인기 록밴드 보컬 영재는 갑자기 닥친 좀비 재앙으로 모든 것을 잃고 실신하는데, 혼란 속에서 하필이면 구치소에서 탈출한 4인조를 만나게 된다. 사채업으로 부를 축적하며 피를 사던 드라큘라는 좀비 바이러스로 인류가 몰락하자 더 이상 피를 구할 수 없게 된다. 매년 “좀비로 인해 세상에 종말이 오면 어떨까?”라는 식의 질문을 던지는 ‘ZA 문학공모전’의 네 번째 수상 작품집이 출간됐다. 좀비로 뒤덮인 세상에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일들이 여섯 편의 단편소설을 통해 펼쳐진다.
■ 록커, 흡혈귀, 슈퍼맨 그리고 좀비
차삼동 외 5인 지음│황금가지 펴냄│420쪽│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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