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북뉴스’ 하반기 독서시장 트렌드는… ‘작고 선명한 과녁들’
교보문고 ‘북뉴스’ 하반기 독서시장 트렌드는… ‘작고 선명한 과녁들’
  • 김승일 기자
  • 승인 2019.06.2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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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교보문고(대표 박영규) ‘북뉴스’가 2019년 하반기 독서시장을 ‘작고 선명한 과녁들’이라고 정의하며 트렌드를 전망했다. 

‘북뉴스’에 따르면 독자들이 책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 점점 더 명확하고 구체화되고 있으며, 출판사들은 그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책을 찾기 위해 검증된 콘텐츠, 그리고 자신에게 딱 맞는 추천을 해주는 채널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북뉴스’가 언급한 트렌드 중 첫째는 ‘읽는 즐거움의 귀환’이다. ‘북뉴스’는 묵직한 주제의식과 소설 읽는 재미를 모두 놓치지 않는 소설의 강세를 예상하며 정유정, 베르나르 베르베르, 조정래 등의 상반기 인기를 예로 들었다. 

둘째는 ‘작고 단단한 지식’이다. ‘북뉴스’는 “경제 거시 전망이 불확실 할 때 우리는 미시적인 자기 전망에 더 관심을 갖게 된다”며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한다는 얘기”라고 설명하며 매우 구체적인 재테크 안내서인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 등의 상반기 인기를 예로 들었다.  

세 번째 트렌드는 ‘본질의 이해’다. ‘북뉴스’는 “부동산, 비트코인, 주식 등 탄탄한 지식 없이 트렌드를 쫓을 때 어떤 허망한 결과가 오는지 이미 많이 경험했을 것”이라며 “이제는 무턱대고 트렌드에 올라탈 게 아니라 시스템이 어떤 원리로 어떻게 작동되는지를 이해해야 트렌드를 이용할 수 있다는 인식이 생겼다”며 책 『돈의 역사』 『댄 애리얼리 부의 감각』 등을 예로 들었다. 

네 번째는 ‘내로우 미디어’다. ‘북뉴스’는 “그 책의 성격과 타깃에 가장 잘 맞는 채널을 통해 소개됐을 때, 독자들의 반응으로 돌아옴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채널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 그리고 해당 도서에 대한 적확한 매체를 발견하고 이용하는 세심하고 날카로운 마케팅이 한층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트렌드는 ‘검증된 콘텐츠’다. ‘북뉴스’는 리커버 도서들의 강세를 보였던 상반기를 언급하며 “검증된 콘텐츠의 판매 주기를 늘리고 더 많은 독자들과 만나게 하는 다양한 방법들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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