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일상에 숨어있는 마법 같은 물리학
[리뷰] 일상에 숨어있는 마법 같은 물리학
  • 김승일 기자
  • 승인 2019.06.20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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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오전 6시 20분. A는 아직 침대에서 자고 있다. 이제 하루를 시작해야 하는 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오늘은 바쁜 하루가 될 것이다. 오전에 병원에 잠시 들렀다가 바로 비행기를 타고 다른 도시로 이동해서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병원에 들렀다가 비행기를 타고 프레젠테이션 장소로 날아가는 과정에는 얼마나 많은 물리학이 존재할까. 우리의 일상이 물리학으로 가득 차 있어 특별하다는 저자 제임스 카칼리오스 미네소타대 물리천문학부 석좌교수는 오전 6시 20분부터 시작된 A의 일상을 물리학으로 해설한다. 

시작은 A가 자고 있는 침대 옆에 걸려 있는 할머니가 선물해주신 구식 괘종시계와 타이머를 맞춰둔 커피메이커. 저자에 따르면, 구식 벽시계와 커피메이커 타이머의 기본 원리는 진자의 물리적 운동과 비슷하다. 벽시계와 커피메이커 타이머에는 모두 물리학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 중 하나인 ‘에너지 보존의 법칙’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괘종시계의 진자에서 감소한 에너지는 대기 중에 증가한 운동에너지의 양과 정확하게 일치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커피메이커 타이머 역시 마치 진자운동 같은 전류 진동의 원리를 통해 만들어진다.

이런 식으로 1장부터 7장까지 각각 ‘하루의 시작’ ‘시내 운전’ ‘병원’ ‘공항’ ‘비행기’ ‘프레젠테이션’ ‘호텔’ 등의 제목으로 A의 하루를 물리학으로 분석한다. 우리의 일상에 얼마나 많은 물리학이 존재하며, 그 물리학이 어떤 식으로 움직이는지 알려주며 지적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소소한 일상의 물리학』
제임스 카칼리오스 지음│정훈직 옮김│와이즈베리 펴냄│280쪽│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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