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중앙은행 오사카 지점에서 기업금융 업무를 담당하는 한자와는 숫자와 문서를 단서 삼아 거짓 흐름을 추적하는 열혈 은행원이다. 불의를 참지 못하는 그는 계획도산한 어느 사장의 뒤를 좇는 것을 시작으로 금융청, 은행 본부와 정부를 상대로 더 강한 상대와 맞서 싸워 나간다. 해당 소설은 일본을 강타하며 누적 집계 570만부를 기록, 드라마로도 제작돼 큰 인기를 누렸다. 부당한 일을 당했을 때 누구나 생각해봤을 법한 '당한 만큼 갚아주는' 복수를 실행에 옮겨 큰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본 소설은 총 4권으로 구성됐으며 3·4권 한국어본은 각각 오는 9월과 11월에 출간될 예정이다.
■ 한자와 나오키
이케이도 준 지음 | 이선희 옮김 | 인플루엔셜 펴냄│416쪽│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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