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은 물론 법조계에서도 뜨거운 화두인 초상권 문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초상권은 사람이 자신의 초상에 대해 갖는 인격적, 재산적 이익이며, 법적으로 보호받는 기본권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검찰청사나 경찰청 앞에서는 이 초상권이 무력해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형사 피의자, 특히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는 사건의 형사 피의자가 소환되면 으레껏 설치되는 포토라인 앞에서 형사 피의자의 초상권 보호는 찾아볼 수 없다. 저자는 보도윤리로서의 초상권의 법리적 논거와 윤리적 당위성을 다양한 사례와 법적 근거에 기반해 설명하고 있다.
■ 초상권
류종현 지음│커뮤니케이션북스 펴냄│366쪽│21,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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