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즈넉이엔티, 2019 서울국제도서전서 ‘장르 문학 행사’ 개최
고즈넉이엔티, 2019 서울국제도서전서 ‘장르 문학 행사’ 개최
  • 서믿음 기자
  • 승인 2019.06.0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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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국내 출판계의 최대 축제인 ‘2019 서울국제도서전’이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다. (사)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해 올해 25회를 맞는 도서전은 주빈국인 헝가리를 비롯해 미국·영국·프랑스·일본·중국·오스트레일리아 등 41개국이 참여한다. 6월 초 현재 국내 312곳, 국외 117곳의 출판사·출판단체가 도서전을 찾기로 예정돼 있다.

서울국제도서전 기간에는 주제 강연, 아시아 독립출판, 신간도서 소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데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 중 영화, 드라마, 웹툰 등의 원작 IP를 개발하는 스토리 R&D 회사 (주)고즈넉이엔티가 '케이스릴러 작가를 만나다' ‘한국 장르문학 작가의 미래’ 행사를 주최한다.

고즈넉이엔티 케이스릴러 시리즈. [사진=고즈넉이엔티]
고즈넉이엔티 케이스릴러 시리즈. [사진=고즈넉이엔티]

케이스릴러는 국내 스릴러 장르 문학 선도를 위해 고즈넉이엔티에서 선보인 국내 유일의 스릴러 브랜드다. 장르 문학의 자리를 대부분 수입서들이 채우는 현실을 타파하고, 우리의 장르 문학을 해외로 수출하기 위해 매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케이스릴러 열 번째 소설 『빨간 모자』가 출간됐다.

기발한 소재와 쉴 틈 없는 몰입감, 탄탄한 구조를 갖추고 있는 케이스릴러 시리즈는 정서적으로 공감되는 주인공의 이야기와 수준 높은 문학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두온 작가의 『시스터』가 일본의 유수의 출판사 문예춘추사를 통해 번역 출간돼 일본 아마존 기타 외국문학 분야 판매량 4위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일본의 미스터리 소설의 여왕으로 불리는 ‘미야베 미유키’ 작가의 서평이 <요미우리> 신문에 기사가 실리기도 할 만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케이스릴러는 가정스릴러가 주를 이루면서도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묘파하는 소재성을 가진다. 그동안 한국 장르소설에서 볼 수 없었던 현격한 서스펜스의 수준과 기술에 놀란 독자들도 적지 않다. 케이스릴러라서 믿고 본다는 독자들과 케이스릴러 작가와의 만남은 뜻 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케이스릴러 작가를 만나다'에서는 ‘일본출판 비하인드 스토리’ ‘스릴러 소설의 디테일’ ‘독자에게 듣는다’ ‘케이스릴러 작가 사인회’ 등을 주제로 스릴러 장르 문학에 대한 생각을 나눠보는 시간을 가진다.

『시스터』 이두온 작가, 『현장검증』 이종관 작가, 『캐리어』 김혜빈 작가가 참석한다.

『시스터』는 여동생을 찾기 위해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언니의 이야기로 일본 문예춘추사를 통해 번역 출간 되었으며, 미야베 미유키 작가의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현장검증은 국내 유일의 범죄수사 전문 잡지 편집장으로 15년 작가의 취재 경험을 녹여낸 범죄소설로, 최근 영화제작 투자사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와 영상화 판권 계약을 완료했다.

캐리어는 부산을 배경으로 한 여자와 캐리어에 담긴 아기의 도주극이 펼쳐지는 상상 초월의 미스터리 스릴러로 영상화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영미권 스릴러 문학, 일본 미스터리 문학에 비견되는 케이스릴러의 작가들과의 만남은 622일 오전 11, 코엑스 A홀 책만남홀3에서 진행된다.

■ 한국 장르문학 작가의 미래

22일 진행되는 ‘케이스릴러 작가와의 만남’이 독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라면, 다음 날인 23일에는 ‘한국 장르문학 작가의 미래’를 주제로 순수 문학과 다른 장르문학 분야에 관심 있는 독자와 작가 모두를 위한 강연이 예정돼있다.

고즈넉이엔티는 영상화에 최적화된 원작 IP 개발뿐만 아니라 신진 작가 발굴, 교육 및 작가 매니지먼트도 병행하는 회사다. 서울산업진흥원(SBA)과 웹영상 소설창작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매년 20여 명이 넘는 신진 작가를 육성하고 있다.

장르소설 20년 에디터이자 케이스릴러의 설계자인 고즈넉이엔티 윤승일 이사가 장르문학 작법 키워드 여섯 가지 비법을 들려준다.

강연 내용은 ‘소설 작가로 산다는 것’ ‘작법의 부질없음, 알고 보면 다 아는 것’ ‘쉽게 써지는 걸 경계할 것, 쉽게 써지도록 전략화할 것’ ‘활개 치는 상상력을 제대로 다루는 법’ ‘작품의 완성도를 좌우하는 것들’ ‘장르문학 작가의 미래’ 등으로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소설 쓰기의 비법을 들을 수 있다.

자국의 작가와 콘텐츠를 철저하게 보호하고 관리하는 다른 나라 출판계와 달리, 한국의 소설 출판은 갈수록 외서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다. 작가와 작품을 직접 개발하는 데에 비해 이미 시장에 검증된 외국 도서의 로열티를 지불하고 번역만 해서 출간하는 게 시간과 비용 면에서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국내 출판 시장의 침체와 더불어 국내 창작자들은 역량이 충분하더라도 소설을 포기하고 방송 작가나 다른 분야의 길을 모색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이러한 현실을 타파하고자 고즈넉이엔티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무이한 스릴러 브랜드 케이스릴러 시리즈를 개발하고, 정서적으로 공감되는 우리나라 주인공의 이야기로 마니아 독자층을 형성하고 있다. 수준 높은 문학성을 인정받아 『시스터』가 일본에 번역 출간된 것을 비롯해 국내 및 미국에서도 영화 및 드라마 제작을 검토 중에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역사 소재를 영상화할 수 있도록 구현한 역사팩션과 역사 로맨스, 드라마가 가능한 로맨스,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한 SF 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개발하고 있다. 

한국 장르문학이 나가야 할 방향과 장르문학 작가들의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고즈넉이엔티 주최로 6월 23일 오후 4시, 코엑스 A홀 책만남홀3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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