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수영, 이하 진흥원)과 함께 오는 26일(수)까지 ‘삼삼오오 청년 인문실험’(이하 인문실험)에 참여할 청년팀 100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인문실험은 청년의 관점과 생각으로 개인과 사회를 연결하는 다양한 탐구와 실천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생활인문 실험’과 ‘사회변화 실험’ 두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지난해 ‘생활인문 실험’ 분야에서 청년들은 ▲무인세탁소를 일상의 인문향유 공간으로 바꾸는 ‘책 읽는 세탁소’ ▲도시 청년세대와 시골 어르신들이 사진을 매게로 소통하는 ‘손주뻘 사진회관’ ▲청년들이 농촌 아이들과 함께 인문학수업을 진행하는 ‘농촌 청년들의 인문학 실험’ 등 다양한 실험들을 진행했다.
‘사회변화 실험’ 분야에서는 지난해 ▲노숙자의 문화 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홈리스 인식 개선 프로젝트’ ▲해양오염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공유하는 ‘청년, 플라스틱 바다를 구해줘’ ▲지역의 이야기를 영상콘텐츠로 제작하고 인문학적 여행이야기 구간을 제시하는 ‘지역의 스토리텔링 여행코스’ 등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만 39세 이하 청년 3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이면 응모할 수 있다. 문체부와 진흥원은 인문실험에 참여할 100팀을 선정해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하고, 분야별 최우수팀에는 문체부 장관상을 수영할 계획이다. 또한 두 번의 공동연수와 결과발표회도 있을 예정이며, 참여자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전 참여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