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하는 일마다 실패에 실패만 거듭하고 언제나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지 못했어도, 그래도 당신은 또다시 도전하겠는가? 실패가 못 넘을 한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면? 위험을 무릅쓰는 것이 당연히 주어진 몫이라면? 그렇다면 당신은 어떤 세상을 꿈꾸겠는가? 앞에 놓인 과제가 우리를 압도할 때에는 새로운 발상과 새로운 시도가 필요한 법이니, 의외의 협력관계를 창출하고 과감하게 목표를 설정하라. 더 나은 세상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그리고 세상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그리고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더 큰 위험을 짊어지고 통 큰 베팅을 해야 한다. 가다가 넘어지고 또 넘어져도 곧바로 다시 일어나 더 큰 꿈을 꿔야 한다. 살 만한 세상에서 살기 위해서는 난관이 우리에게 도전정신을 불러일으키게 해야 한다. 우리는 위험을 기꺼이 무릅쓰고 용기를 내야 하며, 실패를 하면서 그것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러니 우리 모두 겁 없이 도전하자. <1~3쪽>

“당신도 앞으로 행동에 나서게 하는 부름을 받게 돼 당신 역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알게 되기를 바란다.” 진 케이스가 겁 없는 도전의 원칙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이 책에 모아놓은 이야기들은 누구나 변화를 만들 수 있음을 증명한다. 그 변화가 지구를 뒤흔드는 것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 당신이 중요하다고 느끼는 지역이나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직을 돕는 일에 자발적으로 나서보라. 이를테면 쓰레기를 치우고 청소를 하는 것, 가족에게 버림받은 노인을 방문하는 것, 버려진 개나 고양이를 위한 동물보호소에 가서 일을 거들어주는 것 등이 그런 일일 수 있다. <13~14쪽>

이 책은 남다른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행동에 나서도록 격려하기 위한 것이다. 당신도 그런 사람들 가운데 하나일지 모르겠다. 
당신은 보기 드문 천재, 특권층에 속하는 사람, 돈 많은 조직만이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거나 세상을 변화시키는 운동을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내가 이 책에서 소개하는 각계각층의 겁 없는 사람들을 보라. 그들은 상상할 수도 없었던 것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당신은 그들이 성취한 것들을 보고 현기증을 느낄지도 모르겠다. 그러면서 열심히 노력은 하지만 그 정도로 성취한 것은 없는 보통 사람들과는 다른 특출한 능력이나 남들보다 유리한 점을 그들이 갖고 있었으리라고 쉽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나는 당신에게 새로운 사실을 알려주겠다. 그들의 공통된 특징은 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일에 열정을 갖고 있었다는 것 하나뿐이다. 그들은 각자 어떤 기회를 포착했고, 그런 다음에 앞길을 가로막는 난관, 도중에 흔히 겪게 되는 실패, 시끄럽게 제기되는 반대의견에도 불구하고 그 기회를 붙잡고 놓지 않았으며, 결국에는 성공했다. (중략) 그러나 당신이 이 책을 읽어 보면 알게 되겠지만, 그들의 이야기 가운데 다수는 우리 모두가 어떻게 하면 삶의 모든 측면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다른 사람들에게 겁 없는 도전의 등댓불 역할을 해줄 수 있는지에 대한 영감과 유익한 암시를 제공해준다. <18~19쪽> 

『겁 없이 도전하라』
진 케이스 지음│이주명 옮김│필맥 펴냄│358쪽│1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