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노아와 고양이 뿅치는 커다란 무지개를 발견하고 외친다. “이야! 진짜 큰 무지개 롤리팝이야!” 노아와 뿅치는 곧바로 ‘무지개 롤리팝’을 먹으러 출발한다.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을 피하기도 하고, 나무 위로 올라갔다가 미끄러지기도 하고, 다람쥐들이 번개처럼 떨어뜨리는 도토리들을 맞으며 달아나기도 한다. 그런데 아쉽게도 노아와 뿅치가 ‘무지개 롤리팝’에 다가가자 ‘무지개 롤리팝’은 사라지고 만다. 실망한 채 집으로 돌아온 둘은 엄마의 품에 안기는데, 엄마의 품이 ‘무지개 롤리팝’처럼 달콤하다. 행복은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다는 교훈을 주는 그림책이다.
■ 무지개 롤리팝
박나경 글·김지명 그림│봄볕 펴냄│40쪽│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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