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대한민국 전통연희 한마당 ‘2019 전통연희 페스티벌’이 1일부터 2일까지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다.
‘2018 전통연희 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 )가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과 전통연희페스티벌 추진위원회(위원장 전경욱 )가 주관하는 행사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청년, 명품, 참여’를 주제로 다양한 전통예술 공연과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여성 어름산이(줄광대 ) 계보를 잇는 박지나씨와 360도 거꾸로 연속회전 줄타기를 선보이는 남창동씨 등 차세대 주자들이 청년연희 공연을 펼치고, 진주오광대, 봉산탈춤, 돌아온 박첨지(전통인형극 ) 등 명품연희 공연도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1일 오후 6시 문화비축기지 내 티2(T2)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개막공연에서는 꽹과리 아기 신동으로 불리는 홍지우군이 어린이 연희를 선보이고 부산국악원 연주단원 금동훈군이 자반돌리기로 기네스북에 도전한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청년들의 창작연희 3개 작품도 무대에 오른다. 관객들은 줄타기, 탈춤, 버나 돌리기, 죽방울 치기와 같은 전통연희를 전문가들에게 직접 배워볼 수 있다. 행사 관람은 무료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축제는 전통연희의 어제와 오늘,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장으로서 단순히 관람을 넘어 몸으로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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