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그로폰테는 『디지털이다』에서 미래사회가 물질의 최소 단위인 원자의 시대에서 정보의 최소 단위인 비트(bit) 중심의 시대로 바뀔 것을 예측했다. 이 책은 25년 만에 증명된 네그로폰테의 예언력을 생생하게 간증한 책이다. 터섹은 『증발』에서 초창기 퍼스널 컴퓨터 시기에 도입된 데스크톱 출판부터 블록체인에 이르는 여러 기술이 어떻게 기존 시스템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냈는지 짚어본다. 『증발』은 보이지 않는 디지털 기술이 어떻게 우리 삶의 모든 양상, 심지어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바꿔놓고 있는지 살펴본다. 경제의 모든 구석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포착해 생존전략을 살핀다. 소프트웨어가 미래를 어떻게 규정할지 알고 싶다면 이 책이 훌륭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 오디오북은 KBS 성우 출신으로 다큐멘터리 해설을 주로 하고 있는 윤동기 성우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으며, 현재 구글 플레이 도서, 북큐브, 팟빵에서 들을 수 있다.
■ 오디오북 증발: 모바일 경제를 관통하는 핵심 원리
로버트 터섹 지음 | 김익현 옮김 | 윤동기 읽음 | 13시간 30분 42초 | 12,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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