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하준이는 쓸 만한 콘텐츠를 찾던 중 아파트 경비 아저씨의 수상한 행동을 목격한다. 경비 아저씨는 남몰래 쓰레기봉투를 헤쳐 쓰레기를 뒤적거리고, 삽으로 따을 파 무언가를 묻기도 했다. 하준이는 친구 주원이와 함께 경비 아저씨의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을 자신의 채널에 올렸고, 해당 영상은 금새 퍼져 큰 인기를 얻는다. 신이 난 하준이는 2탄, 3탄을 준비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아저씨의 속사정을 마주하게 된다. 이 책은 어른들의 부끄러움 '갑질 문제'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을 다룬 사회 비판 동화로 아이들의 문제의식을 키워준다.
■ 크리에이터가 간다
최은영 지음 | 이갑규 그림 | 개암나무 펴냄│132쪽│11,000원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