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크로아티아 문화 협력’ 위해 크로아티아 방문한 신기남 위원장
‘한-크로아티아 문화 협력’ 위해 크로아티아 방문한 신기남 위원장
  • 김승일 기자
  • 승인 2019.05.2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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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남 위원장(왼쪽)과 오브리엔 코르치네크 크로아티아 문화부 장관 [사진= 한-크로아티아협회]

[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신기남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2일(현지시각 ) 크로아티아에서 니나 오브리엔 코르치네크 크로아티아 문화부장관에게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서신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신 위원장과 코르치네크 장관은 양국 문화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코르치네크 장관은 “장관으로 일하기 전 유네스코 위원으로서 한국을 두 번 방문한 적이 있다. 그때 한국의 인상이 너무 좋았다”고 밝히며 “다미르 쿠센 주한 크로아티아 대사로부터 박 장관과 회담한 내용을 전해 받고, 양국 간 교류 협력이 구체화할 수 있도록 신 위원장이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 위원장은 “리예카(크로아티아 서부에 있는 도시 )가 2020년 유럽문화수도가 되고, EU에 마지막으로 편입된 크로아티아가 내년 상반기에 EU 의장국을 맡게 된 것은 크로아티아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한국 대통령의 크로아티아 최초 방문을 건의해보겠다”고 화답했다. 

이후 신 위원장과 코르치네크 장관은 한국과 크로아티아 사이 문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신 위원장은 “쿠센 대사로부터 자그레브 한국문화센터 건립 계획에 대해 들었고, 여기 와서 진행 상황도 알아봤다. 돌아가서 박 장관과 심도 있게 상의해보겠다”며 “한국문화센터는 양국 문화교류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크로아티아 문화부와 관광부에 K-팝 공연을 통해 양국 문화교류는 물론 크로아티아를 유럽과 전 세계를 홍보하는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로마시대 원형경기장이 있는 풀라(크로아티아 남서부의 항구도시 )에서의 대형 콘서트 개최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코르치네크 장관은 “콘서트가 성사될 수 있도록 원형경기장을 관할하는 고고박물관장과 만남을 주선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신 위원장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크로아티아 방문 일정에서 드라간 프리모라츠 현 크로아티아 대통령 고문과 프란노 마스투시츠 관광부 차관 등과 만나 양국 교류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다. 또한, 크로아티아 국영 TV 방송 뉴스 프로그램인 ‘스튜디오 4’에 출연해 이번 방문의 목적과 자신이 크로아티아를 배경으로 쓴 소설 『두브로브니크에서 만난 사람』을 크로아티아 국민들에게 소개했다. 소설 『두브로브니크에서 만난 사람』은 코르치네크 장관이 번역과 영화화 작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신 위원장 일행은 오는 29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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