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기 많고 천진난만한 석기는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말썽쟁이 취급을 받는다. 반면 형은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해 늘 비교가 된다. 늘 모범생인 형을 우선하는 엄마에게 인정받기 위해 여러 가지 일을 시도해보지만, 항상 결과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흐른다. 친구와 다퉈 학교에 불려간 엄마는 "또 사고 치면 학교에 보내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는다. 유일한 내편인 아빠도 해외에 있는 상황에 석기는 '어른이 뭐 그래?'라며 불만을 토로한다. 그러던 어느 날, 멋쟁이 이모할머니가 등장해 석기를 지지하는 든든한 우군으로 자리하는데… 석기의 생각은 변할 수 있을까?
■ 어른이 뭐 그래!
문정옥 지음 | 신민재 그림 | 다림 펴냄│112쪽│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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