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녀가 ‘빨강 책’을 발견한다. 책을 펼치니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놀랍고도 세밀한 그림 속에서 빨강 책은 대양을 건너고 대륙을 넘나들며 소녀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준다. 그곳에서는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친구가 기다리고 있다.
『다시 빨강 책』은 2005년 칼데콧 아너 수상작인 『빨강 책』의 두 번째 이야기다. 『다시 빨강 책』에서 작가는 더욱 정교하고 섬세한 구성으로 적막한 바다와 멀리 떨어진 도시를 이어준다. 그리고 또 다른 만남과 모험의 세계를 선보인다.
작가는 빨강 책을 통해 도시 소녀와 섬 소년, 그리고 독자들을 단번에 새로운 모험의 세계로 인도한다. 소녀와 소년이 우연히 발견한 빨강 책은 두 사람을 이어준다. 그리고 두 사람의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상상력과 책의 위력을 일깨워 준다.
■ 빨강 책, 다시 빨강 책
바바라 리만 지음 | 북극곰 펴냄 | 각 40쪽 | 각 12,000원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