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가 오는 27일(월)부터 담보력이 취약한 중소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신용보증 지원을 통한 관광진흥개발기금(이하 관광기금) 융자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문체부는 농협은행(행장 이대훈)과 지난 4월 30일 체결한 협정에 따라 문체부와 농협은행 각각 30억원, 7억5,000만원을 신용보증재단중앙회(회장 김병근)에 출연하고,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총 300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이를 통해 업체당 최대 5,000만원씩, 최소 600개 업체가 신용보증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관광기금 대출금리는 기획재정부 공자기금 융자계정 변동금리를 기준금리(2019년 2분기 기준 2.25%)로 적용하고, 기준금리에서 0.75%포인트 우대해 제공한다.
신용보증 지원을 원한다면 오는 27일(월)부터 10월 31일(목)까지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신청 및 접수하면 된다. 이후 신용평가를 통한 심사결과가 각 관광사업체에게 개별적으로 안내될 계획이다. 융자는 오는 27일부터 11월 15일(금)까지 농협 영업점에서 받을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관광기금 융자를 통해 담보력이 취약한 영세 관광사업자가 어려운 경영환경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받고, 나아가 지역 관광도 더욱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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