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며, 항일 독립운동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의열단’ 창설 100주년이다. “밀양 사람 김원봉이오”라는 영화 ‘암살’의 대사로 우리에게 알려진 김원봉은 ‘의열단’을 창설하고 이끌었던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단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사회적으로 잘 다뤄지지 않는 인물이었다. 사회주의자라고 의심받았으며, 북한 정권 수립에 기여했다고 반감을 샀었다. 그러나 근래에는 그가 독립운동을 하며 세운 혁혁한 공을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최근 드라마 ‘이몽’으로도 재조명되고 있는 김원봉, 이 책은 그를 다루는 역사 인물 소설이다. 역사적 사실에 기반해서 작가 김하늘이 썼다.
■ 밀양 사람 김원봉이오
김하늘 지음│북로그컴퍼니 펴냄│320쪽│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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