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 스타' 이종국 셰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한식 소개... ‘고메 페스티벌’ 참가
'미슐랭 스타' 이종국 셰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한식 소개... ‘고메 페스티벌’ 참가
  • 서믿음 기자
  • 승인 2019.05.2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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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체육관광부]
이종국 셰프.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미슐랭 스타에 빛나는 한식 요리 연구가 이종국 셰프가 헝가리 부다페스트 최고의 미식 축제인 고메 페스티벌(Gourmet Festival)에 초대받아 유럽 땅에 한식을 소개한다.

주 헝가리 한국문화원(원장 이당권)이 후원하는 제 9회 고메 페스티벌은 헝가리의 내로라하는 레스토랑에서 앞 다투어 참가해 자신들의 요리를 뽐내는 장이기도 하며, 미식가들에게는 이 맛의 향연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이기도 하다. 매년 5월에 개최되는 고메 페스티벌의 최고 하이라이트는 바로 익스클루시브 프로그램(Exclusive Program)이다. 세계의 유명 셰프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소개하는 파인 다이닝, 이 익스클루시브 프로그램만을 위한 메뉴와 주방, 다이닝 테이블이 탄생하지만 그 특별함을 즐길 수 있는 자리는 약 50석만 있을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미식가들은 이 특별한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고메 페스티벌의 총괄자 리차드 네메즈는 올해 페스티벌 메뉴가 지금까지 라인 업 중 최고라고 자신한다. 그가 그렇게 자신하는 라인업의 맨 위에 자리잡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이종국 셰프가 선보이는 한식이다.

한식은 지난 몇 년 사이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음식 중 하나로 자리잡았고, 기하급수적으로 세계 곳곳에 한식당이 늘어났다. 그러나 그 나라에 맞게, 그 도시에 맞게, 그 국민의 식성에 맞게, 그 나라 사람의 손에 의해 다른 맛을 가지게 됐고, 한국의 맛과는 전혀 다른 음식이 한식이라며 테이블에 올라가는 경우도 생기게 됐다. 코리안 푸드라는 말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지금 이 시점, 자신의 장독대에서 15년 숙성된 간장과 10년 된 진석화젓을 들고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찾는 이가 바로 셰프들의 선생님이라 불리는 이종국 셰프다. 전 세계를 전용기로 다니며 해당 국가의 명소와 최고의 대표 레스토랑을 방문하는 포시즌스 전용기 투어 때 서울의 파인다이닝을 대표할 셰프로 지목받은 이종국 셰프, 미슐랭 2스타를 받은 레스토랑 ‘곳간’을 거쳐 오픈한 ‘이종국 104’가 또다시 미슐랭 스타를 받았다. 그런 그가 ‘진짜’ 한식을 유럽 땅에 선보일 예정이다. 고메 페스티벌에서 펼쳐질 이종국 셰프의 한식이 헝가리는 물론 전 유럽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더 나아가 세계 속의 한식이 가야할 방향을 제시하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 더 자세한 정보는 고메 페스티벌 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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