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해외여행 최대한 ‘저렴’하게 가는 꿀팁… 항공권·환전·숙소
여름휴가, 해외여행 최대한 ‘저렴’하게 가는 꿀팁… 항공권·환전·숙소
  • 김승일 기자
  • 승인 2019.05.19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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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성큼 다가온 여름, 휴가 계획을 짜는 사람이 많다. 여름휴가 기간인 6월 말에서 8월 말까지는 성수기이기 때문에 여행 비용이 가장 비싼 시기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휴가 비용을 아낄 방법은 있다. 항공권, 환전, 숙소를 중심으로 알아봤다.   

먼저, 가장 중요한 항공권. 6월 말부터 떠날 예정이라면 항공권 예약 시기는 지금이 적기다.  여행 가격 비교 사이트 ‘스카이스캐너’가 발표한 ‘최적의 항공권 예약 시점’ 보고서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출국 6주 전에 항공권을 구매하면 대략 3.9%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물론, 나라마다 편차는 있다. 일본행은 출국 7주 전에, 미국행은 출국 17주 전에 예약하면 약 13% 더 싼 항공권을 얻을 수 있다. 특히, 호주행 항공권은 7주 전에 예약하면 약 26만원까지 절약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항공권 가격은 요일별로도 차이가 있다. 보통 목요일에 출발하는 것이 가장 비싸고 그다음이 금요일이라는 것을 알아두자. 일요일에서 화요일 사이 출발하는 비행기로 예약하는 게 비용을 아끼는 방법이다. 항공권 가격 비교를 위해 가장 널리 쓰이는 사이트가 ‘스카이 스캐너’인 것도 참고하자.  

시기가 맞아야 하지만, 가장 저렴한 항공권은 각 항공사에서 이따금 특가로 내놓는 항공권이다. 특히 최근에는 여름휴가를 대비해 항공사별로 특가 상품을 자주 내놓는 편이니 주의를 기울여보자. 특가 항공권은 부지런한 사람에게 유리하다. 부지런히 각 항공사의 홈페이지를 들락거리거나, 항공사 소식을 누구보다 먼저 알 수 있게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등록을 해놓는 것이 좋다. 단, 특가 상품을 구매할 때는 늘 신중해야 한다. 피치 못할 사정에 구매를 취소하려 하면 운임을 전액 환급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대형 여행사들이 여행 인원을 채우지 못해 여행 며칠 전에 싸게 내놓는 일명 ‘땡처리 항공권’이라는 여행상품도 있다. 여행상품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대게 항공권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패키지 여행상품을 내놓기 때문이다. ‘땡처리 항공권’은 싸 보이기 마련이지만, 구매하기 전에 정말 해당 여행상품이 저렴한지를 살펴야 한다. 다른 여행상품과 비교해 가격이 비슷한 경우도 있고, 특히 패키지여행 상품의 경우 음식의 질이 낮고, 여행 코스에 상점 방문이 많이 포함된 경우가 많다는 불만이 있다. 

항공권을 구했으면 이제 환전이다. 여행 전문 기자 신익수는 책 『닥치Go! 여행 시즌 2 : 해외여행 Tip편』에서 환전 잘하는 방법으로 ‘주·동·미·사’를 기억하라고 말한다. ‘주: 다른 은행보다 주거래 은행이 가장 싸며, 동: 번거롭더라도 지폐 대신 동전으로 바꾸면 30% 이상 싸며, 미: 미리미리 해두고, 사: 사이버 환전하라’이다. 단, 동전으로 환전했을 때, 그 동전은 여행하는 국가에서 다 쓰고 와야 한다. 해당 동전을 우리나라에서 다시 우리나라 돈으로 환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또한 신 기자는 ‘거리 반비례의 법칙’도 언급한다. 공항과 거리가 가까울수록 수수료가 비싸지고, 반대로 공항에서 멀어질수록 수수료가 싸진다는 의미다. 이 외에도 참고할 것은 ‘이중 환전’이다.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 여행 시 국내에서 미국 달러로 환전한 후 현지에서 현지 화폐로 바꾸는 방식으로 환전하면 유리하다. 

마지막으로 숙소다. 항공사에서 항공권과 호텔 예약을 묶어서 파는 ‘에어텔’ 상품을 이용하면, 호텔과 항공권을 따로 구매하는 것보다 20~30% 저렴하다. 또한, ‘에어비앤비’를 통하면 호텔이나 모텔보다 저렴한 현지 집을 임대할 수 있다. ‘저렴’을 넘어 ‘무료’ 숙소를 잡고 싶다면 ‘카우치 서핑’을 참고해 보자. ‘카우치 서핑’은 2004년 개설된 인터넷 커뮤니티로, 무료 홈스테이를 제공하는 국제적인 커뮤니티로 생각하면 된다. 전 세계 200여 국, 20만여 도시에 사는 1,4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아직 국문으로 된 홈페이지가 없지만, 『카우치서핑으로 여행하기』 『카우치서핑 사람을 만나다』 『카우치서핑 : 세상 모든 불빛이 나의 집이다』 등 관련 책을 참고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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