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이슈 ‘걸캅스’ 선전 이유는?, ‘어벤져스:엔드게임’ 1,300만 코앞... 영화 박스오피스 순위
페미니즘 이슈 ‘걸캅스’ 선전 이유는?, ‘어벤져스:엔드게임’ 1,300만 코앞... 영화 박스오피스 순위
  • 서믿음 기자
  • 승인 2019.05.15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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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박스오피스 순위 (19.5.7.자) [자료출처=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영화 박스오피스 순위 (19.5.14.자) [자료출처=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영화 '걸캅스'가 '어벤져스:엔드게임'을 누르고 박스오피스 순위 1위에 올랐다. 해당 영화의 관객수 7만6,544명, 누적관객수 74만2,492명이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4일까지 '걸캅스'는 942개 스크린에서 4,236번 상영되면서 한주만에 박스오피스 순위 10위에서 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해당 영화는 전직 여경찰(라미란 분 )과 현직 여경찰(이성경 분 )이 만나 디지털 성범죄 사건을 해결한다는 내용으로 여주연 배우를 중심으로 제작된 탓인지 페미니즘과 맞물려 개봉 전부터 온라인 상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페미니즘 이슈로 관심끌기에는 어느 정도 성공했으나 생각보다 웃음거리가 부족하고 뻔한 내용이라는 평이 많았다. 다만 여성을 중심으로 직접 가서 보지는 못하지만 예매함으로써 영화에 지지의 뜻을 표현하는 이른바 '걸캅스 영혼 보내기 운동'이 전개되면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위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선 '어벤져스:엔드게임'이다. 해당 영화는 14일 기준으로 상영작 중 가장 많은 스크린수(1,545)를 차지하고 여세를 몰아붙이면서 누적관객수 1,295만1,938명을 기록했다. 곧 1,346만여명의 관객을 모았던 영화 '아바타'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3위는 신하균과 이광수의 연기기 일품인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다. 상영작 중 세 번째로 많은 스크린 수 741곳에서 2,601번 상영되면서 누적관객수 133만1,798명을 기록했다.

지난 8일 동시 개봉한 영화 ‘명탐정 피카츄’와 ‘벤 이즈 백’ ‘라플라스의 마녀’는 각각 4위, 9위, 10위를 차지했다. ‘명탐정 피카츄’가 누적관객수 49만1.067명을 기록한 반면 ‘벤 이즈 백’과 ‘라플라스의 마녀’는 모두 8,000여명정도에 그쳤다.

오는 22일 개봉을 앞둔 영화 ‘어린 의뢰인’은 시사회 관객 1만1,693명가량 모으면서 지난주보다 17위 상승해 6위에 올랐다.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은 72만4,974명의 적지 않은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일별 박스오피스 순위(19.5.14.자)
1 걸캅스 (▲1
2 어벤져스: 엔드게임 (▼1
3 나의 특별한 형제 (―) 
4 명탐정 피카츄 (―) 
5 호텔 뭄바이 (―) 
6 어린 의뢰인 (▲17
7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 (―) 
8 배심원들 (▼2
9 벤 이즈 백 (▼1
10 라플라스의 마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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