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화]찰리와 초콜릿 공장
[책과 영화]찰리와 초콜릿 공장
  • 관리자
  • 승인 2006.05.0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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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와 함께 환상적인 초콜릿 왕국으로~!



1964년에 출간된 로알드 달의『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전 세계 32개 국어로 번역, 출간되어 1천 3백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다.
 
로알드 달은 자신의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독특하고, 재밌고, 신나는 이야기를 만들기 때문에 그의 작품들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로알드 달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독특한 개성의 캐릭터들,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신선한 이야기 소재,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는 이야기 등이 독자들로부터 사랑받는 비결이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주인공은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함께 허름한 오두막집에서 사는 찰리다. 찰리는 가족의 소중함을 알고, 어른들을 공경할 줄 아는 착한 아이다. 찰리의 집 근처에는 세계 최고의 초콜릿 공장인 윌리 웡카의 초콜릿 공장이 있다. 그 곳에선 매일 엄청난 양의 초콜릿을 생산하여 세계 각국으로 운반하고 있지만, 그 누구도 공장을 드나드는 사람을 본 적이 없는 비밀의 공간이다. 어느 날, 그 공장의 주인 윌리 웡카가 5개의 웡카 초콜릿에 감춰진 행운의 ‘황금티켓’을 찾은 어린이 다섯 명에게 자신의 공장을 공개하고, 모든 제작과정의 비밀을 보여주겠다고 선언을 한다. 그리하여 전 세계 아이들은 황금티켓을 찾기 위한 노력을 시작한다.
 
찰리 역시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이야기로만 듣던 윌리 웡카의 초콜릿 공장에 가고 싶다. 그러나 찰리는 1년에 단 한번, 자신의 생일에 딱 한 개의 웡카 초콜릿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당첨될 확률이 거의 희박하다. 그러는 와중에 세계 각국에서 행운의 당첨자들이 속속 나타난다. 첫 번째 당첨자는 독일의 먹보 소년 아우구스투스로, 그는 언제나 초콜릿을 입에 달고 산다. 두 번째 당첨자는 자신이 원하는 건 뭐든지 손에 넣어야 직성이 풀리는 부잣집 딸 버루카가 되고, 세 번째 당첨자는 껌 씹기 대회 챔피언인 바이올렛이 되고, 네 번째 당첨자는 텔레비전 보는 것을 좋아하는 마이크가 된다. 그리고 마지막 당첨자는 생일 초콜릿으로도 실패하고, 조 할아버지의 비상금으로 산 초콜릿으로도 실패했지만, 우연히 눈길에서 주운 돈으로 산 초콜릿에서 황금티켓을 발견한 찰리가 됐다. 
 
5명의 행운의 아이들은 드디어 윌리 웡카의 초콜릿 공장의 구석구석을 구경하게 되는데, 그들의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들은 모두 놀라울 뿐이다. 초콜릿 폭포가 흐르고, 사람보다 훨씬 작은 움파룸파 족들이 일을 하고, 다람쥐들이 호두를 깐다. 찰리는 윌리 웡카가 발명한 신기한 발명품들에 푹 빠져 정신없지만, 다른 네 명의 아이들은 욕심, 이기심, 승부욕, 과시욕에 눈이 멀어 자꾸만 문제를 일으킨다. 그리하여 결국 찰리가 최종 우승자가 되고, 윌리 웡카는 찰리에게 자신의 초콜릿 공장을 물려준다.      
 



영화<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항상 독특한 영화를 만들어온 팀 버튼 감독이 그의 페르소나 조니 뎁과 함께 만들었다. 영화는 세트와 컴퓨터 그래픽으로 책 속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장면을 환상적으로 재현해냈다. 도대체 팀 버튼 감독의 머리 속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 싶을 정도로 신기하고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영화는 원작의 내용을 충실하게 재현해냈다. 인물들의 성격부터 책 속에 나오는 장면 하나하나까지 놀라울 정도로 훌륭하게 재현했다. 원작과 다른 점은 윌리 웡카가 어린시절에 아버지와 갈등을 겪고 오랫동안 서로 화해하지 못하는데, 찰리를 통해서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아버지와 화해하게 된다는 내용을 추가한 부분이다.
 
마법의 퍼지, 무지개사탕, 꿈틀꿈틀 사탕, 투명한 초콜릿, 야자수 아이스 스케이트 장 등 상상 속에서만 가능했던 모든 것들을 책과 영화를 통해서 직접 확인하길 바란다.


독서신문 1403호 [2006.5.14]                                         송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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