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손글쓰기문화확산위원회가 주관하고 교보문고(대표 박영규 ), 대산문화재단, 교보생명이 공동주최하는 ‘2018 손글 쓰기 문화 확산 캠페인’이 오늘(2일)부터 진행된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캠페인에는 기존 ‘교보 손글 쓰기 대회’, ‘손글씨 스타’에 더해 SNS 기반의 신규 프로그램 ‘손글씨 풍경’을 더했다. 

‘교보 손글 쓰기 대회’는 감명 깊게 읽은 책 속 한 문장을 손글씨로 작성해 응모하는 행사로,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 진행한다. 참가를 원하면 인터넷교보문고 및 교보문고 오프라인 영업점에 마련된 지원서를 작성해 응모하면 된다. 접수는 2일부터 내달 28일까지다. 총상금은 1,300만원 상당. 올해는 특히 단체상을 신설했다. 

‘손글씨 스타’는 9월까지 매월 주어지는 주제에 맞춰 SNS에 등록하는 행사다. 매월 30점을 선정해 ‘모바일 드림카드’ 1만원 권을 증정한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손글씨 풍경’에서는 일상에서 발견한 손글씨의 매력을 사진에 담아 SNS에 공유하면, 신선하고 감동적인 사진을 선정해 5명에게 ‘모바일 드림카드’ 10만원 권을 증정한다.

이번 손글쓰기문화확산위원회의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달자 시인은 “한 사람의 글씨에는 그 사람의 일생이 담겨 있을 정도로 손글씨에 담긴 의미가 크다”며 “올해에는 평범한 사람들의 아름다운 손글씨가 갖고 있는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교보손글씨대회 수상자의 손글씨를 폰트로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