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각 지체가 모두 중요하지만 발은 더욱 특별하게 여겨지는 신체다. 항상 양말이나 신발 속에 감춰져 무거운 몸을 지탱하면서 고생하지만, 사람의 발에는 온 몸 장기의 지압점이 고루 분포돼 있다. 신경세포도 무려 20만개가 모여 있다. 이 때문에 걷거나 뛸 때 발바닥에서 느끼는 자극은 여러 신체장기의 긍정적 반응을 유도한다. 매주 토요일마다 두세시간씩 사람들과 함께 숲길 맨발 걷기 체험을 하는 저자는 "직접 개발한 일곱 가지 맨발걸음을 통해 많은 참가자들이 성인병은 물론 수술로도 치유되지 않던 각종 병이 나았다"고 말한다. 걷기 좋은 계절에 이 책을 추천한다.
■ 맨발걷기의 기적
박동창 지음 | 시간여행 펴냄│294쪽│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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