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윤효규 기자]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신기록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지난 27일 166만 3666명을 기록하며 <신과함께-인과 연>이 2018년 8월 4일 토요일 기록한 146만 6225명을 넘어섰다.

앞서 28일 새벽 잠정수치로 148만 9083명으로 확인됐으나, 29일 현재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7일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공식 관객수는 166만 3666명으로 확인되고 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지난 26일까지 개봉 3일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고, 27일(166만 3668명)과 28일(143만 3611명), 총 309만 7279명으로 이틀 동안에만 3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는 기염을 토했다. 28일까지의 누적관객수는 631만 5600명이다.

개봉 5일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현재 <신과함께-인과 연>과 같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신과함께-인과 연>(1227만 6115명)은 개봉 5일째 600만, 개봉 7일째 700만, 개봉 9일째 800만, 개봉 11일째 900만, 개봉 14일째 1000만, 개봉 18일째 1100만, 개봉 30일째 120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28일 기준 인피니티 사가 가운데 <어벤져스: 엔드게임>보다 많은 관객수를 기록한 영화는 <어벤져스>(707만 5607명), <아이언맨 3>(900만 1679명),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1049만 4840명),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867만 8117명), <스파이더맨: 홈 커밍>(725만 8678명),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1121만 2710명)까지 총 6편이다. 이 가운데 <어벤져스>, <아이언맨 3>,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스파이더맨: 홈 커밍>은 이번주 내에 기록 경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경신 시점이 역대 외화 흥행 순위 1위인 <아바타>(1333만 8863명)를 넘어서는 데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개봉 첫 주말인 2018년 4월 28일 토요일 133만 3307명, 2018년 4월 29일 일요일 111만 4946명을 기록했고, 4월 30일 월요일 49만 5787명, 근로자의 날이었던 5월 1일 71만 7324명, 이후 5월 2일 수요일부터 4일 금요일까지 각각 27만 6967명, 26만 5430명, 41만 9443명을 기록한 바 있다. 이어진 5월 5일과 6일 주말에는 82만 839명, 73만 7625명을 기록한 가운데, 점차 하향세를 나타냈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개봉 첫 주말 이틀간 146만 6225명, 130만 2687명으로, 총 276만 8912명을 기록했고, 이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62만 9793명, 51만 5945명, 39만 5474명, 32만 5130명, 35만 6267명을 나타냈다. 이어진 8월 11일과 12일 주말에는 64만 4582명, 57만 284명을 기록한 가운데, 점차 하향세를 나타냈다. 이후 8월 15일 광복절에 41만 7019명을 모으며 잠시 반등했을 뿐 하향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그런 의미에서 <어벤져스: 엔드게임> 역시 2주차 성적이 최종 성적의 분수령이 될 예정이다. 현재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5월 1일 근로자의 날, 5월 4일부터 5월 6일 대체공휴일까지 이어지는 연휴라는 호재가 있어 관객몰이에 다소 유리한 상황이다.

현재 박스오피스 1위, 2위인 <어벤져스: 엔드게임>과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은 28일 기준 각각 매출액 점유율 91.2%, 6.8%를 기록하며, 두 영화가 28일 전체 매출액의 98%를 점유하는 기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4월 29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예매율 순위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91.3%로 1위,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 2.7%로 2위, <나의 특별한 형제>가 1.7%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일별 박스오피스 순위(19.4.28.자)
1 어벤져스: 엔드게임 (―)
2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 (―)
3 생일 (―)
4 캡틴 마블 (―)
5 노팅 힐 (▲1)
6 안도 타다오 (▲2)
7 요로나의 저주 (▼2)
8 미성년 (▼1)
9 크게 될 놈 (―)
10 바이스 (▲1)

윤효규 기자 yhg@readersnews.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