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푸른색, 바다도 푸른색, 책은 어쩌면 우리 기억도 푸른색이라고 말한다. 주인공인 아이와 아버지는 75년마다 돌아오는 핼리 혜성을 보러 깜깜한 밤하늘 아래 나왔다. 아이는 핼리 해성을 보다가 아버지 품에서 잠이 들고, 꿈을 꾼다. 꿈속에서 빠진 이와 쏙 닮은 핼리 해성을 만나게 되고, 75년 후 이 자리에서 다시 만나자고 약속한다. 그림속에 또 다른 그림을 배치한 디자인이 인상 깊다. 대만 최고 도서상인 금정상, 아시아 최대 국제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 어워드 ‘나미콩쿠르’ 수상작.
■ 우주에서 온 아기 이
궈이천 지음│미세기 펴냄│48쪽│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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