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앞두고 노 전 대통령의 자서전 『운명이다』의 오디오북을 제작해 예약 판매를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2010년 4월에 출간된 『운명이다』는 고인이 남긴 저서와 미발표 원고, 메모, 편지 등 각종 인터뷰 및 구술 기록을 토대로 출생부터 서거까지를 시간순으로 정리한 책이다. 유족과 지인들의 공식 기록도 포함됐다. 책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엮었다.
이번에 제작된 오디오북은 배우이자 사단법인 통일맞이 부이사장인 문성근씨가 본문을,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서문과 에필로그를 낭독했다.
알라딘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오디오북의 정식 출간일은 내달 3일이다. 예약구매 시 미리 듣기 파일이 제공되며, 노 전 대통령의 봉하 마을 귀향 인사 중 일부가 새겨진 소주잔과 맥주잔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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