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아내가 실종된 번역가 다비드 무르크. 그는 아내의 행방을 뒤쫓던 중 출판사로부터 그가 번역했던 작품의 작가 헤르문드 레인이 사망했고 그의 원고가 비밀리에 입수됐다는 연락을 받게 된다. 원고에는 '원고 번역과 출간은 비밀리에 진행돼야 하며 모국어로 출간되지 말아야 한다'는 저자의 메모가 담겨 있었다. 그렇게 번역에 돌입한 다비드 무르크는 원고를 통해 헤르문드 레인이 살해됐다는 결론에 이른다. 살해 용의자는 아내 마리암 카다르와 내연남. 헤르문드 레인의 아내 라미암 카다르까지 자살로 위장된 죽음을 맞으며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을 맞는다.
■ 인트리고: 레인
호칸 네세르 지음 | 김진아 옮김 | 대원사 펴냄│298쪽│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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