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윤효규 기자] 영화 <생일>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생일>은 20일 7만 457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관객수 100만 3305명을 기록하며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개봉 18일 만의 일로, 21일 이종언 감독과 설경구, 전도연을 비롯한 출연 배우들은 직접 자필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생일>은 여전히 상영작 중 가장 많은 878개 관에서 3317회 상영되며 조용하지만 분명한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1위인 <생일>이 주말 일 10만도 되지 않는 관객수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극장가는 오는 24일로 다가온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개봉을 앞두고 완전히 숨을 고르고 있는 상태다. 1위부터 10위까지의 관객수 합은 지난주보다도 적은 23만 8950명에 불과하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개봉을 앞두고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사전예매량 100만 돌파 기록을 5일 가까이 단축시켰고, 21일 오후 2시 30분 현재 152만 418명이라는 경이적인 사전예매관객수를 기록하며 역대 기록을 경신했다.
앞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개봉 19일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외화 가운데 가장 빠른 기록이다. <어벤져스: 엔드 게임>의 경우 러닝타임이 3시간 57임에도 현재 폭발적인 인기 속에 1000만 관객은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기록 경신보다, 얼마나 빨리 경신할 수 있을지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
4월 24일에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아메리카 뮤직&와일드>, 4월 25일에는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 <안도 타다오>, <하트스톤>, <더 캡틴> 등이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
4월 21일 낮 2시 30분 현재 예매율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96.1%로 1위, <생일>이 0.5%로 2위,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이 0.5%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일별 박스오피스 순위(19.4.20.자)
1 생일 (―)
2 요로나의 저주 (―)
3 미성년 (▲1)
4 캡틴 마블 (▲4)
5 크게 될 놈 (▼2)
6 헬보이 (▼1)
7 돈 (▼1)
8 왓칭 (▼1)
9 노팅힐 (▲1)
10 바이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