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귀환’ 타이거 우즈의 우승이 드라마틱한 이유는?
‘황제의 귀환’ 타이거 우즈의 우승이 드라마틱한 이유는?
  • 김승일 기자
  • 승인 2019.04.15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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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 주 오거스타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타이거 우즈. [사진출처= 연합뉴스]

[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2011년 US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11년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이날 메이저 대회 총 15승을 기록한 우즈는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보유한 메이저 최다우승 18승에 3승 차로 다가섰다. 또한, 이 경기로 인해 한때 남자골프 세계랭킹 1,000위 바깥으로 떨어지기도 했던 우즈는 2014년 이후 4년 8개월만에 10위 안에 재진입하게 됐다. 

우즈의 이번 우승을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스포츠를 넘어 인간의 위대한 재기 스토리가 탄생했다”고 평했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숱한 굴곡을 지나 결국 우승한 우즈는 탁월함과 투지,정신력의 교본”이라고 칭찬했다. 

우즈의 이번 메이저 대회 우승이 드라마틱하게 그려지는 이유는 우즈가 2008년 US오픈 우승 이후 끝이 보이지 않는 내리막길을 걸었기 때문이다. 스웨덴 출신 모델 엘린 노르데그렌과 결혼해 아들과 딸 하나를 슬하에 뒀던 우즈는 2009년 11월 우즈와 불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이 등장해, ‘섹스 스캔들’에 휘말렸고, 2010년 이혼하게 된다.

몸 상태도 최악이었다. 우즈는 2008년 무릎 수술 이후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네 차례 허리수술을 받게 됐다. 이로 인해 2014년 마스터스에 불참했다. 또한, 2015년에는 마스터스에서 공동 17위에 올랐고,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 PGA 챔피언십에서는 모두 컷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2016년과 2017년에는 사실상 선수로서 활동을 하지 않았으며 2017년 5월에는 자신의 차 운전석에서 약에 취해 잠들어 있다가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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