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빈소가 12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조 회장은 지난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숙환으로 인해 향년 7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대한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조 회장의 시신은 로스앤젤레스 공항에서 출발해 이날 오전 4시 42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했으며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조 회장의 운구에는 조 회장의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동행했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빈소에 도착해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의 장례는 회사장으로 12일부터 5일간 진행된다. 12일 오전부터 문재인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 신동빈 롯데 회장, 이웅렬 전 코오롱 회장 등이 보낸 조화가 들어왔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등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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