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화요일인 오늘(9일)은 울릉도와 독도를 제외한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고 기온이 점차 낮아지겠다. 

기상청은 전국이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며 이같이 예보했다. 

전국이 구름이 많다가 점차 흐려지겠고, 낮에 제주도부터 시작해 밤까지 전국에 비구름이 확대되겠다. 10일까지 예상강수량은 남해안과 제주도가 50mm에서 100mm, 동해안과 남부지방이 30mm에서 70mm, 중부지방이 10mm에서 40mm다. 

강원산지와 경북북부산지에는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10일까지 예상적설량은 5cm에서 10cm다. 

아침 최저기온은 3도에서 12도, 낮 최고기온은 11도에서 18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해5도 10도 ▲서울/경기 15도 ▲강원영서 15도 ▲강원영동 14도 ▲충남 17도 ▲충북 16도 ▲경북 16도 ▲울릉도/독도 11도 ▲전북 18도 ▲경남 15도 ▲전남 17도 ▲제주 17도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까지 평년과 비슷한 기온분포를 보이겠으나 낮부터 비가 내려 평년 기온보다 낮아지겠고, 내일 비가 그친 후에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춥겠다”고 말했다.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 권고 기준에 따르면 동쪽지방과 충북은 ‘좋음’ 그 밖의 전국은 ‘보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