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문제의식은 우리 사회가 순종적이고 관리하기 쉬운 ‘개형’ 인간을 길러왔고, 따라서 소극적인 태도로 지시만 기다리는 사람으로 넘쳐나게 됐다는 데 있다. 사원들이 고양이처럼 자발적으로 행동하게 하자 도산위기에서 벗어난 회사, 선수들이 고양이처럼 훈련하게 하자 연전연승을 기록한 최약체 야구팀…. 저자는 이러한 사례를 바탕으로 현대에는 ‘고양이형’ 인간이 돼야 한다고 역설한다. 저자에 따르면 인간이 고양이처럼 취급받게 되면 의욕과 재능이 눈을 뜨고 잠재능력이 100% 발휘된다.
■ 고양이형 인간의 시대
오타 하지메 지음│송경원 옮김│북바이북 펴냄│228쪽│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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