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8일 별세했다. 향년 70세.
대한항공 측은 조 회장이 이날 새벽 0시 16분(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별세했다고 전했다. 사인은 '숙환'이라고만 알렸을 뿐 정확한 병명이나 사인은 밝히지 않았다.
운구 및 장례 일정과 절차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조 회장은 LA의 한 병원에서 부인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이 곁을 지키는 가운데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지에서 조 회장을 한국으로 모셔오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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