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일재 5일 새벽 별세… “가족을 위해 살아야겠다”던 따듯한 사람
배우 이일재 5일 새벽 별세… “가족을 위해 살아야겠다”던 따듯한 사람
  • 김승일 기자
  • 승인 2019.04.0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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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지난해 12월 tvN '둥지탈출3' 화면 캡처] 

[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폐암으로 투병 중이던 배우 이일재가 5일 별세했다. 향년 59세. 

이일재 소속사 하얀돌이앤앰 관계자에 따르면 이일재는 5일 새벽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 성모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이일재는 지난해 12월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3’에 출연해 폐암 4기 투병 사실과 활동 재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일재는 당시 “옛날에 비해 몸이 상당히 안 좋았었다”며 “아주 위험한 상황까지 갔는데 지금은 고비를 넘겨서 좋아졌다”고 말했다.  

또한 “아프다 보면 사람이 오는 거 하고 안 오는 거 하고 차이가 많이 난다. 사람이 오면 그만큼 용기를 얻어. 아무것도 아닌 거 같아도. 좋은 기도 받고. ‘내가 잘 살았구나’ 이런 느낌”이라며 “무조건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해서, 가족을 위해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일재는 1981년 연극무대에 데뷔해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에서 김동희 역을 맡으며 유명세를 탔다. 이후 드라마 ‘야인시대’ ‘무인시대’ ‘장길산’ ‘연개소문’ ‘왕과 나’ ‘대왕 세종’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5월 연극 ‘오마이 러브’가 마지막 활동이라고 알려졌다. 

유족으로는 아내 황지선씨와 두 딸이 있으며, 빈소는 서초구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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