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은 알록달록, 시끌시끌 새들로 가득하다. 모자를 쓰고 있는 새도 있고, 외투를 입고 있는 새도 있고, 우산을 쓰고 다니는 새가 있는가 하면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바쁜 새도 있다. 마음씨 착한 친절한 새들도 있는 반면 나쁜 말을 하고 나쁜 짓을 하는 장난꾸러기 새들도 있다. 동화는 “세상엔 새들이 진짜 많아. 별별 새가 다 있지. 네가 만약 새라면 넌 어떤 새가 되고 싶니?”라고 끝을 맺으며 아이들에게 다양한 개성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나’라는 자아에 대해 생각해 보고, 나와 다른 것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다.
■ 너는 누구니?
로리 코헨 글·마조리 베알 그림│금동이책 옮김│금동이책 펴냄│28쪽│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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