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독립작가, 독립출판사, 인쇄소, 독립책방 등을 지원하는 한국독립출판협회가 그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독립출판’의 의미는 명확히 정의되지 않았으나, 보통 출판사에서 출판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출판사보다 영세한 개인이나 단체가 직접 책을 쓰고 펴내는 활동을 의미한다.
김새봄 한국독립출판협회 설립위원장은 3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독립출판물은 ‘주변부’라는 인식이 강하며 소외되거나 저평가되기 일쑤”라며 “독립출판 활동을 하는 모든 개인과 기업들의 권익보호 및 유통·판매 사업, 문화사업 등 독립출판 관련 지원사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해당 협회는 4월 중으로 협회 설립을 위한 요건인 구성원 30명을 채운 후 5월 중순에 구성원들의 출자로 출범할 계획이다. 비영리법인으로 시작하되 추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지면 재단의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협회 설립에 참여하는 방법은 한국독립출판협회 설립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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