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종합출판사 시공사(대표 이원주 )가 월트 디즈니와 리테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1일부터 전국 마블 컬렉션 스토어(이하 마블스토어) 6개 매장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마블스토어는 마블 관련 상품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상점이다.
시공사는 2009년 국내 최초로 마블 코믹스를 번역 출간한 것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마블 관련 책을 출간해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코믹스를 비롯해 마블 관련 토이, 패션, 뷰티, 리빙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시공사는 마블스토어를 통해 홍콩 피규어 전문 업체 ‘핫토이’의 제품들을 유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마블스토어는 2015년 한양대점을 시작으로 동부산점, 코엑스점, 파주점 등 총 6곳이다. 시공사 측은 “향후 오프라인 매장 수를 늘리는 한편 온라인 쇼핑몰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마블 코믹스를 출간하며 쌓은 전문성을 마블 컬렉션 스토어 운영에 적용하면서 트렌드를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콘텐츠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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