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 명문장] 열심히 일만 하면 인정받을까?… 직장생활 잘하는 법 
[책 속 명문장] 열심히 일만 하면 인정받을까?… 직장생활 잘하는 법 
  • 서믿음 기자
  • 승인 2019.03.28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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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학교성적은 점수로 매겨진다. 모든 문제에는 정답이 있고, 그것을 아느냐 모르느냐의 싸움이다. 그리고 틀리면 다시 공부해서 다음에 틀리지 않으면 된다. 그렇게 점수를 올리면 이전 시험에서 문제를 틀렸던 '경력'은 싹 사라진다. 점수 매기기도 참 좋다. 하지만 회사성적은 전혀 다른 게임이다. 회사에서 과거의 업무처리 미흡이나 태도 불량과 같은 마이너스 점수는 사라지지 않고 누적돼 '평균값'으로 평가가 매겨진다. 그래서 일정 점수 이상을 받기 어렵겠다고 판단하는 순간 이직을 결심하거나 공무원 시험을 알아보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것이다. 컴퓨터 황제 빌 게이츠는 이렇게 말했다. 
"학교는 승자나 패자를 뚜렷이 가리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결코 인생은 그렇지 않다. 많은 학교에서는 낙제제도를 폐지해 정답을 작성할 때까지 기회를 주지만, 현실에서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29~30쪽> 

당신이 당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익숙한 일에 멈출 것이 아니라, 당신의 업무에 새로움을 가미해야 한다. '내가 하는 일은 머리 쓸 일이 없어. 그냥 단순 반복만 하면 되는데 뭐'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의 연봉 수준은 대략 알만하다. 더 나아가 그 익숙한 일은 절대 당신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익숙한 일에만 멈출 생각이면 언제든지 낙오될 각오도 해야 한다. 당신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난이도 높은 일을 했는가, 얼마나 많은 가치를 창출했는가로 평가된다. 이것이야 말로 당신이 전문성이 있는지를 뒷받침해줄 것이다. <40쪽> 

중간보고는 잘못된 업무방향을 바로잡는데 큰 역할을 한다. 즉 상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업무처리 방향을 설명하고 상사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중도 문제 상황에 대해서도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세련된 중간보고를 위해서는 먼저 '이전 보고' 때와 달라진 점을 요약해서 보고의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핵심을 간추려야 한다. 그리고 보고 타이밍을 당신이 잡아서 상사가 묻기 전에 보고해야 의미가 있다. 상사가 물어본 후 하는 보고는 '시켜서 하는 일'이 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79쪽> 

당신은 겸손한 태도로 자신의 이미지를 편하게 만들어 동료들과 어울릴 줄 알아야 한다. 헌데 겸손에도 스킬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우리가 들어오고 느껴온 '겸손'의 방법은 남 앞에서 자신을 낮추는 것으로만 알고 있지만 그렇게만 해서는 나의 능력을 몰라주는 주변 사람에게 속상함만 늘어날 뿐이다. '허세'와 '겸손'이라는 상반된 두 단어를 놓고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가? 진정한 프로는 자신의 핵심능력과 소통능력을 구분하고 '겸손'은 소통에 있어서만 적용하도록 둔다. 즉, 당신이 가지고 있는 핵심능력에 대해 자기 파괴적 겸손으로 의구심을 들게 해서는 안된다. <111쪽> 

『일상내편』
송창용 지음 | 새빛 펴냄│240쪽│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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