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소심한데 잘 나가는 이유… '마음 과로'를 피하는 49가지 방법   
[리뷰] 소심한데 잘 나가는 이유… '마음 과로'를 피하는 49가지 방법   
  • 서믿음 기자
  • 승인 2019.03.22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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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갑자기 여러 사람 앞에서 이야기 해야 한다면, 어색한 사이의 사람과 식사를 해야 한다면, 거래처에 전화를 돌려야 한다면 대부분의 사람은 "긴장돼"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남 앞에 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물론 남 앞에 서는 것을 즐기는 듯한 사람도 있다. 이에 저자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사실 인간은 모두 겁쟁이"라며 "대범하고 당당해 보이는 사람은 그저 그렇게 보이는 것뿐"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대범해 보이는 사람의 네 가지 비밀을 파헤친다. 

먼저 저자는 "계획대로 행동할 뿐이라고 생각하라"고 충고한다. 동일한 상황을 여러번 반복하면 감정은 점점 무뎌지기 때문에 머릿 속으로라도 상황을 반복해서 그려보라는 것이다. 이를테면 영화표를 사려고 줄을 섰는데 새치기하는 사람이 있으면 뭐라고 말해야할까? 같은 상황 말이다. 저자는 "과거에 경험한 일을 반복할 뿐"이라고 마음을 다잡으라고 조언한다. 

비슷한 개념으로 저자는 "예상 밖의 일을 대비하라"고 말한다. 선뜻 세상 모든 일을 어떻게 다 대비하라니 이 무슨 허무맹랑한 이야기인가, 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저자는 "자연재해가 발생한다면 그건 '예상 밖의 일'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예상 밖의 일은 그리 많지 않다. 머리를 조금 굴리면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들이 대부분"이라고 주장한다. 

다음은 '실전같은 연습'이다. 저자는 "아나운서가 술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사전에 철저히 훈련했기 때문"이라며 "자신감은 혹독한 훈련이 뒷받침돼야 가질 수 있다"고 말한다. 틀리지 않을 때까지 지속해서 연습하는 과정을 심리학에서는 '과잉 학습'이라고 말하는데, 노던콜로라도 대학교의 진 옴로드 교수 역시 "과잉 학습을 거쳐야만 진정한 연습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내성적인 사람도 학부모회 임원이 될 수 있다"며 "인간의 성격은 결코 고정돼 있지 않으며 의지에 따라 어느 정도는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상황만 갖춰진다면 누구나 큰 어려움 없이 외향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버드대학교 브라이언 리틀 교수는 이런 모습을 '자유특성이론'이라고 명명했다. 내성적인 사람도 상황에 맞춰 자신의 성격을 어느 정도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긴장감은 내 힘으로 해내겠다는 마음에서 생겨난다"며 "단지 다른 사람을 흉내 내는 것뿐이라고 생각하면 그리 긴장하지 않게 된다"고 충고한다. 


『소심해도 잘나가는 사람들의 비밀』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 강수연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 펴냄│212쪽│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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