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시대가 열리면서 동식물의 교류도 활발해지면서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17년, 부산항에서 우리나라에 서식하지 않았던 붉은불개미가 최초로 발견되고 이후 개미 1,000여마리가 모인 개미집까지 발견되면서 검역 당국에 비상이 걸린 바 있다. 다행히 보름 만에 사건은 수습됐지만 이듬해인 2018년 부산, 평택 등지에서 수백마리의 붉은불개미가 발견되면서 이미 국내 곳곳에 퍼져 번식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 책은 이처럼 평화롭던 생태계에 위협이 되는 세계의 여러 침입 외래종을 소개한다. 침입 외래종이 어떻게 확산되고 어떤 피해를 주는지 자세히 다룬다.
■ 회색큰다람쥐를 현상 수배합니다
파픽 제노베시 외 1명 지음 | 산드로 나탈리니 그림 | 음경훈 옮김 | 푸른숲주니어 펴냄│124쪽│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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