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절기상 춘분(春分)인 오늘(21일) 전국이 흐리고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전국이 저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강원과 충청, 경북지방에는 비가 오다가 오전에 점차 그치겠다. 이 지역의 예상강수량은 5mm 미만이다.
낮 최고기온은 9도에서 2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7도 ▲춘천 10도 ▲강릉 10도 ▲대전 10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대구 12도 ▲부산 14도 ▲제주 9도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22일)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10도가량 낮겠다”고 말했다.
미세먼지는 환경부 기준과 세계보건기구 권고 기준에 따르면 전국이 ‘보통’이다.
한편, 예부터 ‘춘분 꽃샘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춘분 즈음에는 갑자기 겨울로 돌아간 것 같은 추위가 찾아오기도 한다. 꽃샘추위가 끝나고 개나리와 진달래, 목련, 매화 등이 피며 봄꽃축제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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