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최근 주요 이슈를 통합적이고 공간적인 시각으로 풀어낸다. 힘 있고 영향력이 큰 나라들이 모여 있어 빵빵한 유럽에 대해 저자는 "약소국을 식민지로 삼아 가혹한 착취를 일삼은 제국주의 시절이 있어 가능했다"고 분석한다. 이어 유럽의 거리에 다양한 자동차들이 빵빵거리는 데 대해 "독일의 벤츠, 이탈리아의 페라리 등 유명 자동차 회사가 유럽에 많다"고 설명한다. 유럽 어디를 가나 찾아볼 수 있는 빵집과 관련해서는 "북서 유럽의 여름은 평균 기온이 22도를 넘지 않아 벼농사를 지을 수 없기에 서늘하고 건조해도 잘 자른 밀을 재배하기 때문"이라고 전한다.
■ 유럽은 왜 빵빵 할까?
조지욱 지음 | 김혜령 그림 | 나무를심는사람들 펴냄│216쪽│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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