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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명문장] 취업 끝판왕의 스펙을 뛰어넘는 자소서
[책 속 명문장] 취업 끝판왕의 스펙을 뛰어넘는 자소서
  • 서믿음 기자
  • 승인 2019.03.18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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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문제는 분명 기업들이 요구하는 기준에 따라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본연의 개성과 경쟁력을 잃어간다는 것이다. 대다수의 취준생들이 기업에서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취업을 준비하면서 의도치 않게 주변 경쟁자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스펙을 가진 '흔남' '흔녀'로 전락해버리는 것이다. "난 이런 무기와 경쟁력이 있으니 필요하면 불러주세요"가 아닌, "당신들이 원하는 스펙을 다 준비해왔으니 제발 뽑아주세요"라는 약자 입장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24쪽> 

성장과정은 지원자의 가치관과 인생철학을 드러낼 수 있고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해 자기만의 색깔을 드러낼 수 있는 자소서 항목 중 하나다. 그뿐만 아니라 성장과정은 1분 자기소개, 생활신조 등 다른 지원자와 다른 자기만의 차별점을 보여줘야 하는 상황에서 범용적으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지원자들이 작성한 성장과정 항목을 먼저 살펴보면서 성장과정 항목에 흔히 어떤 오해를 품고 있는지 알아보겠다. <69쪽>

지원동기는 말 그대로 지원자가 왜 '이 회사'에 지원했는지 그 이유를 묻는 것이다. 왜 현대자동차 또는 삼성전자에, SK텔레콤에 지원했는지 다른 회사가 아닌 해당 회사에 지원하게 된 구체적인 이유를 언급해야 한다. 앞에서 회사와 관련된 각종 정보들을 찾고, 거기에 자기만의 주관적 해석을 담아 관심을 드러내면 좋은 지원동기가 된다고 했다. 하지만 너무 단편적으로 접근하면 새로운 난간에 봉착하게 된다. <92쪽>

기업과 관련된 세세한 정보나 수치 자체에 집중하는 것은 큰 의미도 없을뿐더러 일일이 암기하기도 버겁다. 문제는 이런 세세한 정보에 집중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흐름을 놓치게 된다는 것이다.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보는 격이다. 사업보고서를 볼 때는 거시적인 환경과 흐름, 추이, 비중 등을 중심으로 보는 것이 좋다. 거시적인 틀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관련된 세부 정보나 수치의 일부를 연결하는 것만으로도 지원 산업과 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제대로 드러낼 수 있다. <113쪽>

『스펙을 뛰어넘는 자소서』
옴스 지음 | 원앤원북스 펴냄│256쪽│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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