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기이한 이야기』
[신간]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기이한 이야기』
  • 서믿음 기자
  • 승인 2019.03.18 1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빅토리아 시대 부르주아 사회의 경직되고 왜곡된 도덕의식을 겨냥할 뿐 아니라, 나아가 거대한 식민제국을 건설하는 영국 지배계층에 대한 신랄한 고발의식이 담긴 작품이다. 작품 속 지킬과 하이드는 각각 인간 본성의 선악을 상징한다. 지킬은 선한 동기로 실험을 시작했으나 자신이 창조한 하이드 때문에 괴로워하는 비극의 주인공으로 그려지기 마련이지만, 일각에서는 지킬을 자신의 성격을 어두운 면과 선한 면으로 구분한 뒤 전자를 감추고 후자를 내세워 사회적 존경 받음을 즐기는 극단적으로 위선적인 인물로 평가하기도 한다. 인간 마음에 내재된 위선을 경고하는 작품이다. 


■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기이한 이야기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 전승희 옮김 | 민음사 펴냄│192쪽│10,000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비회원 글쓰기 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