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종합숙박·액티비티 앱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대표 황재웅)이 기업 대상 숙소 예약 서비스 ‘여기어때 비즈니스’가 서비스 오픈 5개월 만에 고객사 50곳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처음 선보인 ‘여기어때 비즈니스’는 우리나라 1300만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기업 대상 숙소 예약 서비스로 현재 위워크, 패스트캠퍼스, 시흥창업센터 등 고객사 50여 곳이 비즈니스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우리나라 기업은 특정 프랜차이즈 호텔이나 리조트와 연계해 직원 복지 목적으로 한정된 휴양지 숙소를 저렴하게, 혹은 무료로 지원했다"면서 "그러나 제공되는 숙소나 객실이 제한적이라, 원하는 날짜에 숙박시설을 예약하려면 수개월 전 예약하거나 출장자가 예산에 맞춰 직접 숙소를 찾아 예약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했고, 이 마저도 중견, 대기업에 국한됐고, 규모가 작은 중소/벤처기업은 이런 혜택 설계가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여기어때 비즈니스'는 기업이 직원 출장 및 복지 비용을 절감하고, 관리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하며, 비즈니스 회원이 원하는 날짜에 국내 숙소를 실시간 예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여기어때 비즈니스 관리자 페이지’를 제공해 투명한 회계 지원과 사용 관리 등을 돕는다.

비즈니스 회원은 별도 이용료 없이 여기어때의 5만여 국내 숙박시설을 회원가로 이용할 수 있으며, VIP 멤버십 ‘엘리트’ 전용 숙소 1000여 곳은 10% 추가 할인을 받는다. 5번 이상 여기어때를 예약해야 ‘엘리트’로 승격되는 일반 개인회원과 달리 비즈니스 회원은 가입 즉시 VIP 멤버십 혜택을 받는다. 결제수단은 법인카드 외에 신용/체크카드, 네이버페이, 간편계좌결제, 토스, 페이코, 휴대폰결제, 카카오페이 등 8가지를 이용할 수 있다. 

비즈니스 회원가입은 여기어때 비즈니스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고, 기업 서비스 상세 소개 및 혜택은 홈페이지 내 ‘소개서 다운로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여기어때 관계자는 “과거 기업 임직원은 출장 및 휴양 목적의 숙소 예약에 제약이 많았다. ‘여기어때 비즈니스’는 B2B 숙소 예약 시장을 개척해 임직원 출장 및 여가 편의성을 증진 시킬 취지로 기획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