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상습 내기 골프에 모든 방송 하차… “반성·자숙” (종합)
차태현 상습 내기 골프에 모든 방송 하차… “반성·자숙” (종합)
  • 김승일 기자
  • 승인 2019.03.17 09:33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태현 [사진출처= 연합뉴스]

[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배우 차태현이 상습적으로 내기 골프를 한 책임을 지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고 17일 오전 밝혔다.

차태현은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전달한 사과문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공인으로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이후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려고 합니다”라고 밝혔다. 

<KBS 9시 뉴스>는 전날(16일) 차태현과 코미디언 김준호 등이 2016년 수백만원 대의 내기 골프를 쳤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KBS는 이 사실을 불법촬영물 공유 혐의 등으로 경찰에 압수된 가수 정준영의 스마트폰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이하 단톡방)에서 발견했다. 

해당 단톡방에서 차태현은 5만원권 지폐 사진을 올리며 “단 2시간 만에 돈벼락” “거의 신고하면 쇠고랑이지...”라는 글을 적었다. 이후 수일 뒤 동일한 단톡방에서 차태현은 또다시 5만원권 지폐 사진을 올리며 “오늘 준호형 260 땄다... 난 225 이건 내돈...”이라고 말했다.

<KBS 9시 뉴스>는 차태현과 김준호가 상습적으로 내기 골프를 쳤을 것이라고 보도하며 골프를 친 장소는 태국일 것이라 추정했다. 또한 당시 KBS 간판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의 담당 프로듀서도 이 대화방에 참여했지만 이들의 도박을 묵인했다고 보도했다.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내기 골프도 금액이 크고 상습적이면 도박죄로 처벌된다. 형법 246조에 따르면 도박을 한 사람은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차태현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차태현 배우와 관련한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현재 차태현 배우는 본인의 잘못된 행동을 인정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보도된 내용과 관련해서는,  
2016년도의 일이며 보도된 바와는 달리 해외에서 골프를 친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또한 내기골프를 했던 금액에 대해서는 지인들 또는 동료들과의 골프에서 실제로 돈을 가져오거나 한 사실이 없으며 단순히 게임의 재미를 위해 게임 도중 주고 받았을 뿐 그때그때 현장에서 돌려준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사죄의 말씀드리며, 차태현 배우의 사과문도 함께 전달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이하 차태현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차태현입니다. 

먼저 너무 죄송합니다. 

보도에 나온 것처럼 해외에서 골프를 친 것은 아니고 국내에서 저희끼리 재미로 게임이라 생각하고 쳤던 것이고 돈은 그 당시에 바로 다시 돌려주었습니다.

저희끼리 재미삼아 했던 행동이지만, 그런 내용을 단체방에 올린 저의 모습을 보게되어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많은 사랑을 받은 공인으로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로 인해 실망하신 저의 팬분들, 그리고 '1박 2일'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너무 죄송합니다. 

저로 인해서 다른 멤버들까지 피해를 주게되어 정말 미안합니다.

그래서 이후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려고 합니다.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 아이들에게 그리고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반성하면서 자숙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비회원 글쓰기 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희선 2019-03-17 10:50:58
상습내기 라니요 메인글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자숙하지 마세요 ㅠㅠ

  • 서울특별시 서초구 논현로31길 14 (서울미디어빌딩)
  • 대표전화 : 02-581-4396
  • 팩스 : 02-522-67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동혁
  • 법인명 : (주)에이원뉴스
  • 제호 : 독서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379
  • 등록일 : 2007-05-28
  • 발행일 : 1970-11-08
  • 발행인 : 방재홍
  • 편집인 : 방두철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권동혁 070-4699-7165 kdh@readersnews.com
  • 독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독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readers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