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한 칸에 재봉틀만 놓고 30년 넘도록 재봉일만 해온 저자가 해외 개척 영업에 도전해 연봉 2억원의 성공 반열에 오르기까지의 이야기다. 저자는 평생 영업을 생각해 본 적도 없었다. 그렇다고 외국어를 할 줄 아는 것도 아니었다. 초졸 학력으로 다른 사람 앞에 서면 심장이 두근거리고 말도 제대로 못하던 저자는 미국, 중국, 타이완, 일본 등지에서 손짓 발짓으로 소통하며 성공을 일궈냈다. 저자는 "용감했던 것이, 절박해서 헤쳐나갈 수 있었던 것이 기회를 가져다줬다"며 "두려움 속으로 들어가 보면 막상 별것 아니다. 사람 사는 곳은 어디나 똑같다"고 말한다.
■ 두려움이 지나면 보이는 것들
김분숙 지음 | 라온북 펴냄│227쪽│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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