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생명에 관심이 많은 박은경 작가의 동시집이다. 1부에서는 우리 곁의 자연 그대로를 세심하게 바라보면서 그 안에서 발견한 새로운 것들을 소개한다. 2부에서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함과 즐거운 생활, 그리고 그 이면에 숨겨진 슬픔과 아픔을 다룬다. 때로는 순수하고 때로는 날카롭게 변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3부에는 아이들이 세상을 더 넓게 바라보고 생각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동시를, 4부에는 자연에서 발견한 요소들과 우리들의 일상의 요소를 엮어 상상력과 재미 가득한 동시를 보여준다. 자연의 작은 변화를 바탕으로 전하는 상상력이 눈에 띈다.
■ 진짜 나는 어떤 아이일까
박은경 지음 | 양세정 그림 | 열린어린이 펴냄│111쪽│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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