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힘이 센 장사 단지손이는 세상을 알기 위해 떠난 여행에서 콧김 센 콧김손이, 오줌 줄기가 센 오줌손이, 배를 옷고름에 매달고 다니는 배손이, 무쇠 신을 신고 다니는 무쇠손이와 의형제를 맺는다. 이들이 어느 오두막에서 하룻밤 묵어가게 되면서 사건은 시작된다. 오두막집 할머니의 아들들이 알고 보니 이들을 잡아먹으려는 호랑이들이었다. 호랑이는 다섯 형제와 내기를 제안한다. 모든 내기에서 승리한 다섯 형제에게 호랑이들은 치사한 반칙을 쓰는데…. 다섯 형제들이 어떤 능력으로 위기를 극복하는지 보는 재미가 있다.
■ 재주 많은 오형제
오진원 글·이은열 그림│하루놀 펴냄│44쪽│11,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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