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바이올리니스트의 딸 미키모토 레이는 음대부속고교에 지원하지만 떨어지고 이 일이 콤플렉스가 된다. 남들 눈에 띄지 않게 학교생활을 이어가던 중 얼떨결에 반 대항 합창대회의 지휘를 맡게 된 미키모토, 그리고 그와 함께 노래 연습을 하게 된 여섯 소녀들. 이들 역시 미키모토와 마찬가지로 하나씩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고 이로 인해 힘들어 한다. 이 소설은 이런 소녀들의 내밀한 이야기가 얽히면서 펼쳐진다. 일본에서 ‘음악 소설의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은 작품.   

■ 기쁨의 노래
미야시타 나츠 지음│최미혜 옮김│이덴슬리벨 펴냄│256쪽│14,800원